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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다정공×상처수] 담배를 피우는 게 죽을죄였고, 섹스는 불경한 짓인 줄만 알았던 때가 있었다. 우리는 전부 그런 시대를 건너왔고, 그때는 그랬지- 하고 넘기기 바빴던 기억 속 아이들을 완전히 분리해냈다. 그래서 나는, 나였지만 더 이상 내가 아닌 그들을 애환의 세대라 부르기로 약속했다. 백제하(공/19살) 고3이 되던 해, 전학을 온 학생. 서화에게만큼은 계속해서 베일에 쌓여 있는 학생이다. 분명 서화의 시선에서는 다정하기만 했던 사람이지만, 사람들의 소문을 들어보면 또 그렇지 않은 면모가 많다. 그러나 어떤 것이 진실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서화(수/19살) 어머니는 도망간 지 오래, 아버지는 꽤 이른 나이에 서화를 낳아 길렀다. 그러나 그 스트레스를 오롯이 서화에게 푸는 탓에, 가정폭력을 겪고 있는 고3 학생. 고통은 참으면 그만이지만,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은 끊이질 않는다는 걸 일찍 깨달아버렸다. 그 때문에 누군가가 이유 없이 베푸는 온정에 약하다. “활발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전학을 온 거였어.” 왜 그 말을 해주는 건지는 몰랐지만, 서화는 굳이 그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서화 역시도 제하의 비밀 한 가지 정도는 알고 싶었으므로. “계속 고여있으면, 나는 그냥 불쌍한 애밖에 안 될 거 같아서.” “…그럼 내가 아니라 다른 친구랑 친해졌어야지.” “아니, 내 눈엔 네가 내 과거 모습 같아서 그랬던 거야.” “동정심?” “아니, 동질감.” 서화는 제하의 말을 전부 믿지는 않았다. 그게 전부 증명되는 순간까지, 서화는 제하의 말을 믿지 않을 거였다. 그럼에도 서화는 저를 위로한답시고 자신의 치부를 쉽게 내놓으려는 제하가 싫지 않았다. 동시에 제하가 미워졌던 까닭은, 그의 품이 너무나도 다정했기 때문이었다.

작품 정보

〈애환의 세대〉는 윤옥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0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7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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