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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공시점/상처많은공x상처많은수/피폐/망사랑/마피아공x피아니스트수]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 리버 에반스(River Evans)는 금주법이 한창이던 1926년 발병한 다발경화증으로 인해 은퇴하고 1927년 겨울 시카고에 ‘The Night of Chicago’라는 찻집 겸 재즈 클럽을 차렸다. 그에겐 이름모를 마피아 단골이 있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던 어느 날, 가게 앞에 피를 잔뜩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그 단골손님을 보게 된다. 재즈를 포기해야 했던 피아니스트와 재즈를 사랑한 마피아의 이야기. 작중 등장하는 사건사고 및 지명은 현실과 무관하며,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마피아가 재즈를 좋아하는 게 이상한가요?” 앤서니가 자조하듯 중얼거렸다. 리버가 눈을 깜빡였다. 그러고는 짜리몽땅해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껐다. 여전히 그는 앤서니의 손등을 제 손으로 덮고 있었다. “모두가 재즈를 좋아해요.” 그 말을 하는 리버는 입술을 짓씹고 있었다. 앤서니가 느끼기에, 거짓말 같았다. “차도, 옷도, 집도 사지 않으면서 미친 듯이 SP판을 모으는 데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앤서니는 리버의 생각이 ‘마피아와 재즈는 어울리지 않는다.’인 줄 알았다. 그러나 리버는 개의치 않고 웃었다. 새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폭력적인 미소였다. “재즈를 엄청 좋아하시나 보네요. 제일 좋아하는 연주자는 누구인가요?” “당신이요.” 몇 번을 말해야 리버가 깨달을까. 앤서니는 속이 답답했다. 앤서니 베넷(Anthony Bennett)(34) : 공.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생계를 위해 마피아 세계에 뛰어들었으며, 그 특유의 잔인함과 냉정함으로 혁혁한 공을 세워 시카고 남동부의 카포레짐(Caporegime)까지 올라갔다. 1922년 패밀리의 모임에서 본 리버 에반스의 공연에 푹 빠져 미친듯이 재즈 SP판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에게 재즈는 사랑이다. 리버 에반스(River Evans)(33) : 수. 잘 나가는 뉴올리언스-시카고 재즈 피아니스트였으나 1926년 발병한 다발경화증으로 인해 은퇴를 한다. 인생에 오직 재즈뿐이었던 그는 이후 1927년 시카고에 재즈 클럽을 차리는 걸로 갈망을 해소했다. 재즈에 모든 인생을 걸었으면서도 동시에 증오하고 있다. 그에게 재즈는 애증이다.

작품 정보

〈시카고의 밤〉은 침잠ㅇㅅㅇ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6월 12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4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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