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 목표는 오직 하나. 1조 원 모아서 스위스로 야반도주하는 거다!" 눈을 떠보니 19금 피폐 BL 소설 속이었다. 그것도 메인 주인공들을 지독하게 괴롭히다가 나중에 끔찍하게 썰려 죽는 '쓰레기 흑막' 백도현의 몸으로! 심지어 내 앞으로 남겨진 빚만 1500억 원. 당장 내 목숨을 노리는 데스 플래그를 피하기 위해, 나는 원작의 주인공들을 구해주고 그들의 빚을 대신 떠안으며 완벽한 '착한 척' 연기를 시작했다. 사채업자들 앞에서는 가짜 피 캡슐을 씹어 먹으며 시한부 행세까지 했다. 모든 것은 내 안전한 노후와 1조 원 비자금 야반도주를 위해서! 그런데, 뭔가 단단히 꼬였다. "도현 씨는 우리를 위해 홀로 1500억의 지옥을 짊어지신 숭고한 성녀이십니다!" "내가 매일 밤 도현 씨의 옥체에 묻은 먼지를 핥아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재계 1위 재벌 차태건. 피도 눈물도 없는 유럽 마피아 보스 권요한. 한 나라를 붕괴시키는 천재 해커 서은성. 나를 갈기갈기 찢어 죽였어야 할 세계관 최강자 세 놈이, 나를 '자신들을 구원하고 죽어가는 가엾은 천사'로 단단히 착각하며 미친 듯이 집착하기 시작했다. 스위스 알프스 지하 500미터 철통 보안 벙커. 내 통장 잔고는 100조 원이 넘어가고, 눈만 마주쳐도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요리와 한정판 명품이 산더미처럼 쏟아진다. 하지만 화장실조차 내 발로 걸어갈 수 없는, 발이 땅에 닿지 않는 이 숨 막히는 3대 1의 과보호 사육 라이프! "제발…… 나 좀 살려줘. 차라리 1500억 빚쟁이 할게……." "도현 씨, 어디 아프십니까? 당장 전 세계 최고의 전문의 100명을 납치해 오겠습니다!!" 돈은 넘쳐나는데 자유는 없다. 과연 뼛속까지 자본주의 속물인 백도현은, 이 미친 집착광공들의 목줄을 풀고 무사히 '안전 이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영원히 100조 원짜리 펫으로 꿀을 빨며 살게 될 것인가!
작품 정보
〈피폐물 속 집착광공들의 100조 원짜리 펫이 되었습니다〉는 유리구슬4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05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