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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제발. 제발. 내 곁을 떠나지 마.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버릴 거야.” “전하. 그러시면 안 돼요. 절 위해서라도 잘 살아주셔야 해요.” “그냥 네가 안 죽으면 되잖아.” “어리광 부리지 마세요. 전하는 이제 만인의 아버지입니다.” 그녀가 옅게 미소를 지었다. 점점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그녀도 느꼈다. 죽고 싶지 않았다. 이 세상 누가 죽고 싶으랴. 그러나 눈 앞에 있는 이 남자를 위해서라면 백만 번이라도 죽을 자신이 그녀는 있었다. “전하. 제 소원 하나만 들어주세요.”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빌어. 네가 살 수만 있다면 이 제국 또 줄 수 있으니까.” “부디 밥 꼭 잘 챙겨 먹고, 업무를 소홀히 하시지 마시고, 끊임 없이 단련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보다 더 아름답고 전하를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사랑해주세요.” 저보다 오래 살고, 전하가 눈을 감을 때 옆에 같이 있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전하의 곁에 있기를. 옅은 황금빛 신성력이 황태자를 감쌌다. 그것은 그녀가 남긴 마지막 축복이었다. 그는 그녀의 소원대로 오래 살고,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 잘 살겠지. 그것이면 되었다. ‘당신이 행복하시면 나 기꺼이 두 팔 벌리고 하늘에서 춤이라도 추리라.’ 그녀는 마지막으로 그의 뺨에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시체의 것과도 같은 자신의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는 불편한 기색 없이 그녀의 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꼭 품었다. “전하 마지막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녀의 손에서 힘이 스르륵- 풀리고, 그가 손을 놓자 떨어졌다. 그녀의 눈은 감겨 있었고, 웃은 채였다. 그는 뭐가 그리 행복해서 웃고 있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럴 힘이 남지 않았다. - 내게 남은 시간, 본편 中 -

작품 정보

〈나에게 남은 시간〉은 uyeon10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9년 5월 2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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