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1960년 중후반 배경. 대학을 포기하고 결혼하러 기차에 오른 스무 살 유원. 남편 얼굴을 모르니 설렘도 없다. 유지(有志)의 며느리라는 게 그나마 희망적이다. 기차역에서 만난 남편은 금시계를 차고도 처가 어른들께도 깍듯한 호감형인데 양자 동생이라는 사람은 좀 삐뚤다. 머슴 주제에 형수님을 째려보다니. 근데 그 머슴이 남편이란다! 도망쳤으나 순진했단 건만 깨닫고 되돌아온다. 결혼 후는 매일이 서러움의 연속이다. 며느리라는 허울뿐인 식모살이는 시집살이만큼 힘들다. 의지할 데라고는 개구리가 우는 냇가뿐. 비참하고 억울하던 어느 날 부모님을 살릴 동아줄을 손에 쥐게 되었다. 이번 도망은 남보다 못한 남편과 함께다. 분명 보고 있으면 짜증 나고 안 보이면 신경 쓰이는 사람이었는데, 자꾸 눈길이 간다. 누나로부터 복수라는 사명을 물려받은 인서. 이름을 버리고 원수의 양자가 되었다. 신임을 얻으려면 이 결혼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여자가 도망을 쳤다. 응원하는 속내와 다르게 여자를 찾아내 예식장까지 데려왔다. 드레스를 벗겨 도망치게 해주려는데 그새 여자의 마음이 달라졌다. 그러면서도 치한 취급하며 문지방을 넘어오지 말란다. 누나도 찾고, 복수도 해야 하는데 귀찮은 방해물이 생겨났다! 분명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이 순진한 여자가 자기 쓸모를 계속 보여준다.
작품 정보
〈당신을 바라보는 순간만이라도 단순해지고 싶다〉는 손이빛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2월 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9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9 늘어 누적 75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