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정윤찬은 호구다. 그것도 소원의 호구. 너무나 오랜 세월 그래 왔기 때문에 이제는 그녀의 것이 아닌, 독립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지경이다. 하지만 캄캄한 저녁 소원은 자신의 호구가 외간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누구야?” “그냥. 학교 후배.” “그냥 학교 후배랑 키스를 해?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고백했고, 거절했고, 근데 울면서 키스하길래. 그냥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한 건가? 분통이 터지는 소원과 달리. 윤찬은 순진한 얼굴로 대답했다. “혀는 안 넣게 입술은 꼭 닫고 있었어.” 마치 그걸로 정절이 지켜진 것처럼. 내 호구가 걸레라니. 소원은 충격적인 사실에 그를 쟁취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솔직히 말해, 몇 번이나 키스했어?” “몇 번이었는지 알면?” “그만큼 나랑도 키스해.” 나랑만 키스하고 나랑만 사귀고, 나 좀 좋아해 줘. 사실은 애처로운 호구의 호구 이소원. 이 관계가 뒤집힐 날이 올까?
작품 정보
〈정윤찬 호구 일지〉는 조코피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SOME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0 늘어 누적 407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7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