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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 글은 픽션으로 이능력자가 존재하는 세계를 가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관, 법률, 제도, 수사 방식 등은 현실과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도 외곽의 작은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이능청 경찰국 소속 C급 에스퍼 윤재헌. 1년 9개월 동안 페어 가이드 없이 근무하던 윤재헌에게, 드디어 가이드가 생겼다. 그런데 그 가이드가 하필 첫 만남부터 유혈 사태를 일으켰던 B급 가이드 권강우였다. 가이딩이 간절했던 재헌은 강우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만…. “에스퍼와는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지 않아서요. 근로 규정 제 5조 2항… 모르십니까?” 강우는 가이딩은커녕 악수조차 거부한다. “권 경위는 내가 그렇게 싫어요?” “예, 싫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강우 씨는 전임지에서 상명하복은 못 배우고 그 좆같은 다나까만 배워 온 것 같아.” “앞으로 근무 외적인 것으로는 말 섞을 일 없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져만 가던 어느 날. 파출소 관할 바닷가에서 정체 모를 익사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얼마 안 가 강우의 집주인 할머니까지 사망하게 되는데…. 강우와 재헌은 공통점도 없는 두 사람의 죽음에 누군가 감춰 둔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 * * 겨우 채워 놓은 가이딩 수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게 몸소 느껴졌다. “씨발.” 탁상시계가 가리키고 있는 시각은 4시 12분. 파란색 초침은 더욱 뒤로 물러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째깍거리고 있었다. 뭘 더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재헌은 감은 눈을 뜰 수 없었다. 여기서 눈을 뜨면 가까스로 잡고 있던 시간을 무기력하게 놓쳐 버릴 것만 같았다. “제발, 제발….”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이지 못하던 시계 초침이 결국 본래의 방향으로 한 칸 툭 나아간 순간이었다. 뜨거운 기운이 차가워진 재헌의 손목을 감쌌다. “계속하시죠.” 윤재헌의 페어 가이드, 권강우였다. 그렇게 기를 써도 정방향으로 나아가려던 초침이 역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품 정보

〈어둠 속 파랑〉은 길득용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레이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47 늘어 누적 358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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