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이 작품은 가상시대물로 등장하는 인물, 지명 및 사건 등은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한 창작입니다. 전란의 불길이 스러진 뒤, 무력이 문치를 떠받치는 위려 제국. 그 권력의 가장 높고도 깊은 그늘에 선 사내가 있었다. 그림자 무가의 가주. 세상을 무채색으로만 바라보던 남자. 그에게 세상이란 언제나 빛도, 온기도 없는 무감하기 그지없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인을 마주한 순간, 그의 세계에 처음으로 ‘색’이 스몄다. 십 년 만에 북방에서 돌아온 기문도의 눈에, 다리를 저는 수라간 궁녀 연홍이 들어왔다. 그날 이후, 흑립 아래 가려진 그의 눈동자는 언제나 그녀를 향했다. 그늘 속에서, 들키지 않도록, 숨죽이며. 그것이 금기임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다가서는 것이 위험임을 알면서도, 손을 거두지 못했다. 그렇게 집요한 집착과 소유욕으로 점철된 짝사랑이 시작되고 두 계절이 흘렀다. 그는 마침내 그늘에서 나와 햇볕 아래 그녀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한다. 연홍을 오롯이 가질 결심을 품고. 처음부터 감옥이었던 궁궐과 궁녀라는 신분에 짓눌려 살아가던 연홍 앞에, 구원처럼 한 사내가 나타난다. 그러나 겨우 서로에게 닿기 시작한 두 사람 앞에, 궁궐의 음습한 음모가 연홍을 향해 뻗어 온다.
작품 정보
〈무관의 주인〉은 블루닷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나인이다.
평점은 리디 4.6점(1,3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