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도준이 뒤에서 저를 도발하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쉬이.” 낮게 웃으며 한도준이 말했다. “들키잖아요.” “……!” 그가 묵직하게 다시 치고 들어오며 말했다. “이렇게 하면, 젖어요? 대리님?” “뭐, 뭐라고?” “궁금하네.” 그가 한 뼘 정도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치고 들어왔다. 별거 없었다. 그저 옷 다 입고 엉덩이에 그의 물건이 닿았다 떨어지는 것뿐. 하지만 한창 어젯밤 정사를 상상하던 서희에겐 생각 이상의 큰 자극이었다. “그, 그만……!” “대리님은 들키고 싶나 보다.” 다시 꾹 들어와 엉덩이를 누르며 그가 귀에 속삭였다. 그건 마치 악마의 속삭임과 같았다. 문 하나를 앞에 두고 탕비실에서는 부장과 과장들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서희는 두 손을 올려 입을 막았다. “왜. 신음이라도 나올 것 같아요?” “으음. 아, 아니. 아니, 그만…….” “아무것도 안 했는데 뭘 그만하지.” “흣.” “한번 볼까.” “아, 아니. 왜. 이러지, 이러지 맛. 흐응……!”
작품 정보
〈탕비실에서 만나요〉는 주댕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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