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버터플라이에 있는 피팅룸은 삼면이 모두 거울이었다. 파리가 낙상할 정도로 반질반질 윤이 나는 그 거울들은, 그러나 실은 거울을 가장한 유리일 뿐이었다. <취조실의 거울을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을 떠올리면 내 매장에 있는 거울들이 어떤 류의 것들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 거울 바로 뒤편이 바로 내 사무실이었던 것이다. 그 사무실에 앉아서 나는 피팅룸에 들어오는 여자들을 감상하고는 하는 것이다. 내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 못할 여자들은 빨리 새옷을 입어보고 싶은 마음에 훌렁훌렁 옷을 잘도 벗어댔다. 그러면 나는 편한 의자에 앉아서 여자들의 몸매를 천천히 감상하는 것이다. 물론 나의 이런 취미가 몹시 변태스럽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훔쳐보기를 경험해 본 사람은 쉽사리 그것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러니까 훔쳐보기는 일종의 마약과도 같다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한 번 빠지면 끊기가 죽기보다 힘든 마약 말이다.>
작품 정보
〈탈의실에서 여손님을〉은 에로 3팀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야한 버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53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