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4년 넘게 짝사랑했던 윤상후 교수를 마침내 쟁취하게 된 동물 행동학 연구 조교 송지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어 하루하루 다디단 나날을 보내던 중, 팀에 박사 과정의 미남 정석민이 합류하게 되고, 그 후로 윤상후는 이상하게 까칠해진 태도를 보이며 그녀를 불안하게 한다. 윤 교수가 자신에게 식었다고 짐작한 지수는 고민의 늪에 빠져들고, 윤상후와 지수의 관계를 눈치챈 정석민은 그녀를 돕겠다고 나서는데. “원래 남자든 여자든 감정이 식었을 땐 이 방법이 특효약이거든요.” “어떤 방법요?” “연적을 만들어서 질투심을 유발하는 겁니다.” ----------------------------------------------------------- 사랑에 있어 섹스가 전부는 아니므로 다들 적당히 맞춰가며 사는 거겠지만, 어느 쪽으로 생각해봐도 저는 정말 둘도 없는 행운아였다. 그때였다. 갑자기 움직임을 멈춘 윤상후가 탄식처럼 들리는 한숨을 흘렸다. “후우…. 뭐 좀 하나 물어봐도 됩니까?” “예. 뭐든지요.” “지수 씬 지금도 남자 물건이 커 보이면 호기심을 느낍니까?” “예?” “내 것이 커서 더 좋아하게 됐다고 했잖습니까. 다른 사람을 봐도 그런가 싶어서.” 윤상후가 무심한 투로 주절거리더니 멈추었던 허릿짓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에 지수는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이내 볼이 화끈거리고 수치심이 밀려들어 왔다. 너무 밝히는 티를 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교수님이 섹스만을 위한 관계로 저를 생각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가슴에 얹혔다. ‘난, 당신이니까 성기가 큰 것에 관심 생겼고, 좋았던 거야. 뭐라고 해야 할까. 금상첨화의 느낌? 그래. 그런 느낌이었다고.’ 속으론 이렇게 항변했지만, 지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녀의 몸을 홱 뒤집은 그가 가느다란 발목을 양손으로 잡고 음부를 빤히 내려다보며 추삽질을 시작해서 수치심을 뒤덮는 야릇하고 자극적인 느낌에 앙앙거리는 신음만 입술을 뚫고 튀어나왔다. 큼직한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제가 오롯이 보지 못하는 연결 부위를 집요한 시선으로 보는 윤상후의 붉어진 얼굴을 보니, 가슴이 폭발할 것처럼 뛰었다. 넘치게 나온 애액이 엉덩이골까지 질질 흐른 터라 위에서 바라보면 어떨지. 상상만으로도 야해서 미칠 것 같았다. “내 걸 삼킬 때마다 엄청나게 벌름거리는군요. 요 조그만 구멍도. 클리토리스도.” 윤상후가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결국 지수는 두 손으로 눈을 가렸다. 스탠드 불빛만 밝혀두고 있어서 실내가 아주 밝은 것은 아니었지만, 제 안에 박힌 채 들락날락하는 자지도. 웅얼거리는 낮고 관능적인 음성도 지독히 자극적이었다.
작품 정보
〈절륜 교수님을 함부로 자극했다가 -리버스 편-〉은 망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86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