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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문 중에서> “대놓고 말하고 싶진 않은데, 넌 좀……. 하찮아.” “……죽을래?” “몸도 너무 작고, 생긴 것도 그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그저 생각이 나는 대로 내뱉었다. 점점 더 구겨지는 한정주의 미간이, 내가 뱉은 말의 경솔함을 내보이고 있었지만,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별다른 수는 없었다. “난, 이 작은 몸에 환장하는 네가 더 하찮아.” “……너랑 나, 뭐하던 중이었어?” 그녀의 대답에 부쩍 호기심이 들었다. 내가 이 작은 몸에 환장했구나. 그래. 그랬을 것 같아. 하얀 살결에 울긋불긋 수놓아진 키스 마크들을 바라보며 나는 금세 한정주의 말에 수긍했다. 움푹 들어찬 쇄골과 풍만한 젖가슴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계약 이행.” “……?”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바짝 몸이 달궈졌다. 한정주를 침대 시트에 눕히고 저 작은 몸에 날 박아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무엇 하나도 기억 못 하는 주제에 잘도 그런 생각을 이어가고 있을 때, 한정주에게서 뜻밖의 말이 새 나왔다. 계약 이행? 무슨 계약? 무슨 계약을 나신으로 침대 위에서 이행하는데?

작품 정보

〈연하의 기억상실〉은 심희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8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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