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부인께선 저를 잊으셨습니까?” “…네? 이보세요, 지금 절 부인이라 하셨습니까?” 이련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게 무슨 일인지 어안이 벙벙했다. “정녕 몰라보시겠습니까? …그래도 제 이름은 기억하시겠지요?” “설마 갈문왕 전하?” 오랜 전쟁이 끝난 모양이었다. 그와 혼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자신은 그의 명줄을 보전할 목적의 액막이 신부일 뿐이었다. 그 소임을 다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파혼뿐.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에게 하고 싶은 청이 있었다. “저와 하, 하룻밤을 함께 보내주실 수 있는지요?” 그는 말도 안 되는 청이라 하며 단호하게 거절할지도 몰랐다. 그런데, “부인, 오늘 밤이 좋겠습니다.” 이련은 서함이 농을 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그의 얼굴에선 장난스러운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이련은 자꾸만 그를 향해 커지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데….
작품 정보
〈액막이 혼례〉는 탄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12월 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3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