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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나림은 부모님의 명으로 할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 그런데 효녀 다음은 열녀란다.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세상을 원망하는데 몸종이 별난 물건을 내밀었다. 이걸로 색에 미친 귀신을 불러내어 귀접할 수 있단다. ‘생과부가 되어 열녀로 죽어야 한다면, 남녀 간의 즐거움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꿈신랑인지 뭔지 하는 색귀를 불러서 귀접몽이란 것을 꾸어보련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십 년 전에 침 발라둔 신랑감과 꿈속에서 배를 맞추게 될 줄은. “소저, 그만 울어요. 눈물을 흘리느라 기운을 쏟으면 소저만 손해니까.” “흐응….” 잘생긴 색귀의 말이 옳았다. 남녀 간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 그를 불렀는데 훌쩍훌쩍 우느라 시간을 버리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다 울었어. 이제 안 울 거야.” “정말입니까? 준비됐어요?” “무슨 준비?” “이 몸과 쾌락의 밤을 보낼 준비지요.” “아아. 응, 준비됐어!” 나림은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처럼 비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쾌락, 좋지.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게 바로 그거였다. “그럼 확인해볼까요?” “확인? 무슨 확인을 한다는 거야?” 마음의 준비를 확인할 방법도 있나? 의아하게 쳐다보자 의외로 다정한 귀신이 콧잔등을 찡그리며 개구쟁이처럼 웃었다. “그저 두고 보시면 압니다.”

작품 정보

〈열녀실감〉은 탄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9월 8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9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2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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