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세희 씨, 나 기억하는 겁니까? 그래서 그렇게 쳐다보는 거예요?” 입사 첫날부터 뇌리에 박혀 떠나지 않던 최도진 팀장님이 내게 기억도 나지 않는 2년 전 일을 물었다. 잠깐, 우리가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그날 혹시 제가 무슨 실수라도…….” “실수는 내가 했지. 스무 살이었을 그쪽에게 번호까지 남겼으니.” 언제부턴가 그를 떠올리며 홀로 쾌감에 헐떡였던 무수한 밤들. 그린라이트가 분명한 말을 듣고 다가가 입까지 맞췄지만 돌아오는 건 예상치 못한 철벽뿐. “지금 뭘, 한 겁니까.” “네? 그게…….” “난 같은 회사에서 사적인 관계를 만들 생각도, 나보다 한참 어린 사람을 여자로 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런데 줄곧 차가운 말로 밀어내던 그가 갑자기 몸도, 마음도 열기 시작하는데. “그냥 섹스가 하고 싶은 거지?” “흐, 으응.” “원하는 대로 해 줄게. 겁도 없이 따라온 거, 후회할 만큼.” 처음부터 사랑을 바라지 않았던, 아찔한 관계였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만큼 멍청한 짓은 없으니까. *** [본문 발췌] “네가 이러면 내가 후회되잖아.” 혀를 움직이던 세희가 멈칫하며 물었다. “뭐가……요?” “나는 꽤 진지하게 밀어낸 거였는데. 어리고 순수한 여자 건드는 거 못할 짓이라 생각해서.” 도진이 세희의 입술을 엄지로 매만지며 중얼거렸다. “내가 순진했네.” 세희의 한쪽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여자가 어리고 순수하다는 점에 마음을 쓸 정도로 섬세한 남자인 줄은 몰랐다. 도진은 늘 위험할 만큼 섹시한 분위기를 풍겨서, 그런 것들에는 그만큼 무심할 줄 알았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 세희가 입꼬리를 올리며 물었다. “그럼, 이제 나 여자로 보는 거예요?” “이런 여자를…….” 도진이 알몸으로 무릎을 꿇은 채 페니스를 쥐고 있는 세희를 느리게 훑어보며 말을 이었다. “여자로 안 보긴 어렵지.” <작품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권선징악 몸정>맘정 원나잇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절륜남 철벽남 재벌남 능글남 직진녀 뇌섹녀 유혹녀 상처녀 짝사랑녀 더티토크 고수위 힐링물 달달물

작품 정보

〈알러직 투 로맨스(Allergic To Romance)〉는 연정의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376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