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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줄곧 만나고 싶었어요, 하나 누나.” 마주 본 채 눈매를 예쁘게 접는 이는 분명 서이준이었다. 잘 깎인 광대며 귓불이 평소보다 붉었다. 익숙해진 스킨십이 새롭게 쑥스러운 것처럼. 그래서 하나는 새삼 이준이 낯선 타인처럼 느껴졌다. 정확히는 6개월 전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잘생긴 남자애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 이는 하나가 이준과 연인으로 지내며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감각을 새롭게 떠올리게 했다.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이름뿐인 낯선 이성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거리감. 약간의 두려움. 그것들로부터 비롯되는 아슬아슬한 설렘과 배덕감 따위를. *** “설마, 알면서도 내 동생이랑 이런 짓 한 거 아니죠?” “나, 나는…”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차가워서, 화들짝 놀란 하나가 몸을 바르작거렸다. “뭐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누나.” 뒤에서 이준이 그녀의 어깨를 깨물었다. 이미 한 번 느낀 절정이 다시 한번 가까워졌다.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고 금방이라도 발가락이 곱아들 것 같았다. 그녀는 이대로 느끼고 싶지 않아 고개를 도리질 쳤다. “흐윽, 싫어… 읏, 으응, 아…!” “누나 느끼는 거 너무 예뻐서 더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 속삭이는 목소리가 너무도 다정해서 하나는 혼란스러웠다. 그건 쌍둥이 동생에 속아 넘어간 하나를 원망하거나, 이 상황에 경악하고 있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작품 정보

〈쌍둥이는 하나만 탐한다〉는 상식밖의·벨라돈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튼로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1,26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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