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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현아는 아빠가 제 이름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지금 하는 고액과외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이번에도 성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일자리를 잃게 될 터였다. 아이를 살살 달래듯, 현아는 지석의 턱을 잡고 제 쪽으로 돌렸다. “지석아. 수업할 땐 나 보기로 했잖아.” 찰나, 살면서 본 남자 중 제일 잘난 낯에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벌써 반 년째 보아온 얼굴이지만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곤란한데요.” “대체 뭐가.” “누나가.” “그러니까 내가 뭘. 자세히 말해야 알지.” 지석의 황당하고 뜬금없는 말에도, 현아는 나긋하고 끈기 있게 지석을 대했다. “펜이…….” “음? 펜?” “펜이 자꾸 딸깍거려서.” “그게 왜. 거슬리니? 다른 거 사용할까?” “아니. 자꾸만 상상하게 하잖아.” 하아. 그러나 고액 과외를 잃을 순 없기에 포기할 순 없었다. “지석이는 좋아하는 게 뭐야?” “왜요?” “이번 모의고사에 성적 오르면 선물해줄게.” “선물?” “응. 뭐든 말해봐. 물론 너무 비싼 건 어렵지만.” 다행히 효과가 있는 모양이었다. 지석이 아예 몸을 일으켜 현아 쪽으로 몸까지 틀었다. 그리고는 발을 현아가 앉은 의자에 걸어 제 쪽으로 쭉 끌고 왔다. “뭐든?” “뭐든.” 어쩐지 늘 느른하게 풀려있는 눈빛에 형형한 기운이 담긴 것 같아 껄끄럽지만 돈 몇 푼으로 해결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다 들어줄 마음이었다. “그럼 그 펜으로…….” “이 펜 사줄까? 이건 너무 흔한데?” 생각보다 별 것 아닌 선택에 고개를 갸웃할 때였다. 지석이 희게 웃었다. “아뇨. 그 펜 누나 가슴에 껴보고 싶어요.” “……어?” “아니면 젖꼭지에 대고 계속 딸깍대거나.” “…….” 대체 뭘 들은 거지. 되묻지도 못하고 입을 다문 현아에게 지석이 재차 입을 열었다. “아니면 아래에 박게 해주던가요.”

작품 정보

〈과외하는 누나〉는 지초가 지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튼로즈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5월 1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5월 1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봄툰 2 늘어 누적 1,598, 2,00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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