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매일 밤 상사 건영의 전화를 녹음한 것을 들으며 자위를 하는 성경. 그날도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래를 쑤시던 중, 손가락을 잘못 놀려 건영에게 전화를 걸고 만다. “성 비서한테 조금 놀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본부장님……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그럼 나도 사과해야죠. 성 비서가 전화 끊고, 나도 했거든.” 수치심에 연차를 냈지만, 굳이 그녀를 찾아온 건영과 몸과 마음이 통하고. “더, 흐윽, 깊, 깊게요……. 본부장님…….” “성 비서 물 흐르는 거 얼른 막아 줘야겠네.” “아응……! 하아……!” 그렇게 매일매일 음란하고 짜릿한 회사 생활을 보내는 와중, 성경의 앞에 과거 파트너였던 재림이 나타나는데……. “누나한테 지금 대주는 놈은 얼마나 크고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아, 안 돼, 아, 아앙, 시, 싫으……. 으응……!” “누나를 존나, 존나게 아끼는 건 알겠다.” * * * “나한테 요구하는 게 뭐야.” “들어 봐요, 내가 곰곰이 생각해 봤거든요. 월화수, 목금토, 아니면 월수금, 화목토. 이런 요일을 지정해서 각자 재미를 보는 게 좋은가? 하고.” “분명 말했을 텐데. 네가 성 비서 옆에 끼어들 틈 따위 주지 않을…….” “처음에는 이렇게 서로 지정해서 나눠 먹자고 말하려 했는데. 서로 바쁜 사람들끼리 뭘 그렇게 나누고 신경 쓰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일하면서 오늘이 수요일인지 금요일인지 모를 때도 태반이지 않아요?” 건영의 말까지 끊으며 재림은 제 의견만 내세웠다. 끝내 그의 입에서 나온 단어에 건영은 기민하게 반응했다. “형님은 어때요, 쓰리썸?” “…….” “형님도 알 거 아니에요. 성성경 엄청 경계 심한 거.” “…….” “그런 누나가 선택한 남자예요, 우리가.” 재림은 건영의 재킷 손수건 주머니에 제가 한참 가지고 놀던 속옷을 끼워 넣었다. 건영은 그것을 손에 쥐었다. 거슬거슬한 레이스 감촉과 적은 면적밖에 없는 부드러운 실크를 손으로 연신 매만지던 그는 아래로 흘기던 눈을 재림에게 돌렸다. “난 같은 거 달린 새끼한테 관심 없어서 말이지.” 건영은 손에 쥔 성경의 팬티를 재킷 안주머니에 넣었다. 조금이라도 삐져나오지 않도록 가장 깊은 곳으로 숨겨 버려 재림이 손을 대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방금 궁금해졌거든.” 건영은 재림의 말을 밀어내고 단정하게 말했다. “성 비서가 두 개를 한 번에 받았을 때 얼마나 귀엽게 굴지.”
작품 정보
〈성스러운 비서 생활〉은 영롱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일랑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59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