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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해당 도서에는 비윤리적 설정, 강압적 관계, 잔인한 장면 등 취향을 타실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판타지물#고수위 단행본 금단의관계 하드코어 씬중심 촉수물 피폐물 #순진녀 #평범녀 벌레? 덩굴? 어두운 조명에 반짝이는 축축한 표면은 무엇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으며, 솔직히 미친 듯 징그러웠다. 하지만 지윤이 뒤로 후다닥 물러나는 것보다 촉수가 턱 발목을 타고 올라 감기는 것이 더 빨랐다. ”흐악, 놔! 꺅! 미친! 이거 왜, 흐아아...!“ 지윤은 마구 비명을 지르고, 다리를 털었으나 마치 빨판처럼 달라붙은 촉수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점점 더 다리를 타고 올라오기까지 했다. 스타킹도 신지 않은 맨다리를 끈적거리는 것이 타고 올라오는 징그러운 감촉은 지윤에게 거의 기절할 듯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흑, 떨어... 꺄흣, 흐악!“ 지윤은 거의 몸부림치다시피 몸을 흔들었고, 가방을 팽개쳤으며, 치마를 걷어올려 촉수를 직접 뜯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불! 불을 켜야 해! 미친 듯 몸을 흔들던 지윤의 머릿속에 문득, 그런 생각이 스쳤다. 적어도 더 환한 조명을 밝힌다면 이 끔찍한 것을 보다 확실히 떼어낼 수 있지 않을까? 지윤은 급히 벽을 더듬었다. 미끌거리는 손 탓일까, 익숙한 위치에 있어야 할 스위치는 좀처럼 만져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다급함이 이어진 것일까. 손 끝에 볼록하게 걸리는 것이 있었다. 지윤은 다급히 스위치를 눌렀다. “꺄아아아악!” 제 다리를 묶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 지윤의 입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이 샜다. 괴물. 그 말 이외에, 하얀 다리를 빙빙 돌아 촘촘하게 타고 오른 길고 끈적이는 생명체를 칭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쉼없이 꿈틀대는 시커먼 것에는 눈, 코, 입을 포함해 얼굴의 골격이라 칭할만한 것이 없었다. 목, 몸통, 팔, 다리, 외골격, 혹은 털로 보이는 것 또한 없었다. 다만, 물컹한 동시에 우둘투둘한 표면 위로는 툭, 툭 불거진 선과 같은 것이 있어 마치 핏줄처럼 보였다. 불그스름한 액체로 푹 젖어 반짝이는 표면 탓에, 그래. 천박하게 표현하자면, 지윤에게 달라붙은 이질적인 생명체는 꼭 아주 길게 잡아빼 늘린 ‘자지’처럼 보였다. “어흐으엉....” 지윤은 거의 숨넘어가는 울음을 내면서도, 양손으로 정신없이 제 다리를 휘감은 촉수를 잡아뜯었다. 아주 잠깐, 그 행동은 효과가 있는 듯 보였다. 생명체의 피부는 보는 것 이상으로 물컹했고, 손톱에 긁힌 표면에는 푹, 푹 모양대로 골이 생겼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행동은 이 괴생명체를 자극한 모양이었다. 꿀렁, 크게 움직인 촉수가 한층 빠른 속도로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작품 정보

〈사무실의 촉수괴물〉은 랄리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꾸금럽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0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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