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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꿈을 꾸었다.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꿈을. 그리고 눈을 떴을 때, 그곳은 지옥이었다. “마셔라. 초야를 치르려면.” 염라대왕, 홍제의 새카만 눈동자에 홀린 듯 눈앞의 술잔을 집어 든 여희. “이거, 뭐예요?” “혼례주다.” 영문도 모른 채 염라대왕의 신부가 될 위기에 처한 그녀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당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테니, 내가 바라는 것을 들어줘요.” “내가 원하는 것?” “나와의 결혼.” “그럼 그대가 원하는 건?” 사라진 기억을 되찾으려는 여자와 잊힌 과거를 붙잡으려는 남자. 위태롭게 맺힌 꽃봉오리가 이제 막 붉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미리보기: “지금, 무슨.” 여희는 홍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목에 손을 두르곤 입을 맞추었다. “……!” 코앞에서 보이는 홍제의 새카만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꿀꺽. 그의 목으로 달큼한 술이 넘어갔다. 맞닿은 입술에서 젖은 마찰음이 울렸다. “…….” 여희의 입술이 천천히 떨어졌다. 여희의 시선은 물기 어린 홍제의 입술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물기를 머금은 입술은 더욱 붉게 물든 것처럼 보였다. 붉은 입술을 보며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이게 끝인가?” 겨우 입술에서 떨어진 시선은 열기를 품은 검은 눈동자와 마주쳤다. 여희의 눈동자 역시 촉촉하게 물들어 있었다. “왜요? 이걸로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홍제가 엷은 미소를 지으며 여희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그래.”

작품 정보

〈붉은 꽃이 피어〉는 하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루시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6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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