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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먼저 상대를 굴복시키는 사람이 승리하는 겁니다.” “굴복 말입니까?” “굴복의 증거는 속곳입니다. 상대의 속곳을 먼저 빼앗는 쪽이 이기는 겁니다.” 매끄럽게 끌려 올라가는 차언의 붉은 입꼬리가 야살스러웠다. 황제는 월하의 입 안에 손가락을 넣고, 그녀의 혀를 뒤치며 꾹꾹 찍어내렸다. 우악스럽게 입 안을 희롱하면서, 그는 내기의 규칙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첫째. 속곳은 착용하기 전의 것은 안 되고, 입고 있다가 벗은 것만 인정한다. 둘째. 완력으로 상대의 속곳을 억지로 벗겨서는 안 된다. “그대가 이기면 화친을 약속하지요. 그러나 짐이 이기면 그대의 목숨은 짐의 것입니다.” 속곳 쟁탈 내기라. 어떻게 하면 그의 속고의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황제가 미치지 않은 이상 스스로 고의를 벗어줄 리 없었다. 허공을 헤매며 방황하던 월하의 눈동자가 반짝 뜨였다. 그렇다면, 그를 미치게 만들면 되잖아? *** “너무 쪽쪽 빨아들여. 건방지게.” 남자의 이맛살이 구겨졌다. 그가 진노한 것인가 싶어 심장이 차게 식었지만, 몸이 진정으로 이상해졌는지 이제는 그의 차가움조차 아릿한 흥분으로 다가왔다. “소, 송구합니다. 그게 제 마음대로…… 흠, 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힘을 빼보려 애써보아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힘을 빼려고 할수록 그녀의 안은 오히려 그를 필사적으로 잡아 물려고 야단이었다. 사죄하며 애쓰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황제가 빙긋이 웃었다. “다른 것은 또 얼마나 잘 빨아들일지 궁금한데. 그대는 궁금하지 않습니까?” 존댓말오만남 침상위의승부 #속곳탈취경합

작품 정보

〈벗기거나 뺏기거나〉는 금나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원샷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5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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