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예상대로 흥분할수록 피가 달아지는군. 미치도록 맛있어, 네 피.” 그녀의 피가 묻은 입술을 혀로 핥으며 남자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래를 빨아 주면 피가 더 달아지겠지.” 방금 시원하게 애액을 뿜어 댄 보지가 벌름거리는 걸 보며 남자가 입맛을 다셨다. 한 번도 인간 계집의 보지를 빨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그녀의 보지는 맛보고 싶었다. 그래, 처음 본 순간부터 그랬다. 이력서로 제출한 그녀의 사진을 본 순간에도 묘한 꼴림을 느꼈었다. 실물로 마주한 그녀는 생각보다 더 자극적이었다. 뱀파이어였지만, 그는 사실 인간의 피를 마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가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런 식으로 모델을 구해 피를 섭취할 뿐이었다. 인간 사내들의 피는 구역질이 날 만큼 맛이 없었기에, 여인들을 골라 피를 섭취하곤 했지만 딱 필요한 양만큼의 피만 먹고 나면 기억을 지운 채 돌려보냈다. 제가 피를 빠는 순간 미약을 마신 듯 여인들이 저에게 발정 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안고 싶은 인간 계집은 몇 없었다. 그런데 한주아, 이 계집은 달랐다. 뒤돌아서서 옷을 벗을 때부터 당장 달려들어 저 몸을 먹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피보다 육체가 더 탐났던 것은 이 인간 계집이 처음이었다.

작품 정보

〈뱀파이어에게 먹히다〉는 김매혹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Mare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659였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