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단리국에는 아이가 열리는 나무가 있다. 가지에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자모수의 가지에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바로 여왕의 능력이자 책무. 단리국의 여왕이 자모수의 가지에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그건 바로 사내와 교접을 가지는 일이다. “나는 무서워.” “책무가 두려우십니까?” “무서워. 무서워하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그런데 무서워.” “무엇이 가장 무서우십니까?” “그러니까……. 사내와 그것을 하는 것이…….” 가선대장군 우신연의 질문에 희사가 말끝을 흐렸다. “폐하. 사내의 남근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화첩으로…….” “실제로는 보신 적이 없으십니까?” 희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폐하. 그렇다면 한번 보시겠습니까?” “지금? 여기서? 그대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냐?” “폐하께서 원하시면 그렇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신연은 듬직한 얼굴로 말했다. “소인이 사내는 무섭지 않다는 것을 폐하께 가르쳐드려도 되겠습니까?” 신연의 말에 희사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러면 그대가 나를 가르쳐주겠느냐?” 교접의 시작이었다.
작품 정보
〈번식기〉는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딜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2,19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