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게이든 뭐든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 손가락이 아주 살짝 닿기만 했을 뿐인데, 다리의 힘이 쭉 빠져나갔다. 얼굴로 피가 몰려 화끈거리다 못해 욱신거렸다. 보지 않아도 분명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을 게 뻔했다. “혹시, 게이에요?” “뭐? 나랑 이런 거, 저런 거 다 했으면서 그런 말이 나와?” 그가 어이없다는 듯 얼굴을 구겼다. 서율은 머쓱해 재빨리 변명을 뱉었다. “소문이 그랬잖아요.”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고. 이렇게 좋은 게 있는데 사내새끼 엉덩이 같은 건 관심 없다고.” *** 일렁이는 쾌락의 바다에 빠진 서율은 팔다리를 휘저었다. 뭐라도 잡지 않으면 익사할 것처럼 간절하게. 그러다 잡힌 그의 어깨에 깊이 손톱을 박아 넣었다. 가슴팍에 눈물과 신음을 토하며 묵직하게 올라오는 절정을 기쁘게 맞이했다. 숨을 쉬는 것도 잊은 채. “숨 쉬어. 서율아.” “흐읍. 하아.” “그래. 착하다.” 움직임을 멈춘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작품 정보
〈오르는 남자〉는 파포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드베릴이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2년 11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57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2년 11월 3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