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련이 보이지 않는 눈을 하고서 허공을 바라보다 무언가를 기도하듯 두 눈을 감았다. “무엇을 그리 생각하는데?” 이강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수련에게 나직이 물었다. 수련이 눈을 뜨며 말했다. “제 핏줄은 원치 않으시죠?” 이강의 눈가에 놀람이 비치기도 전, 수련이 재차 말했다. “단순히 소첩의 몸을 원하시는 거잖아요. 정녕 그러한 것이라면 소첩을 원 없이 가지소서. 그리고 언젠가 이 몸뚱이가 질리신다면 그땐 소첩을 연희국에 보내 주세요.” - 그리는 고향 땅에 가기 위해 그를 유혹해야 한다! 미리보기 밤의 희열이 시작되었다. 이강은 추위에 덜덜 떠는 수련의 손을 잡아 손가락에 하나씩 입을 맞추었다. 입술과 뺨, 콧등과 콧방울, 눈가에까지 빠짐없이 입을 맞춘 뒤 수련의 입술에 대고 물었다. “어찌 이리 예쁘냐.” 수련은 이제 긴장으로 떨고 있었다. 초점 없는 눈 대신 손을 들어 이강의 얼굴을 더듬자 이강이 쿡쿡 웃었다. 그러고는 손바닥에 입을 맞추며 곧장 수련의 등에 손을 뻗어 아기에게 하듯 수련을 침상에 눕혔다. 수련의 눈동자에는 불안이 떠돌고 있었다. “불안하냐?” 그 말에 수련이 이강을 다짐시키듯 말했다. “꼭 소생을 연희국에 보내 주소서.” 대답 대신 이강은 수련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은 뒤 미끄러지듯 내려와 다리를 벌렸다.
작품 정보
〈수련〉은 송여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신영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007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4.0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