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객선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나. 그곳엔 같은 여객선을 탔던 남자가 있었다. 구조를 기다리는 막막한 시간. 어둠은 찾아들고 낯선 남자와 나는 한 몸으로 엉킨다. 수컷의 매력에 끌리고 언제 구조 될지 모르는 두려움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원초적 본능에 탐닉한다. 무인도 생활 3박 4일. 나와 남자는 구조 된다. 1년 후. 4살 때 미아가 됐던 나는 유전자 등록으로 가족을 찾았고 친 오빠를 만나는데……. <본문 속에서> 아랫배가 뻐근하게 조이고 당겼다. 내밀한 그곳이 욕망을 품고 깨어나 움쭉 거렸다. 남자의 입 안으로 깊게 빨려 들어간 혀뿌리가 얼얼했다. 그의 흡입력이 얼마나 강한지 혀가 뽑힐 것 같았다. 욕망은 이제 내 다리 사이를 적셨다. 무성한 음모가 아우성을 치며 올올이 일어서는 듯 했다. 그곳은 질펀하게 젖어서 남자의 페니스에 박히고 싶어 벌름댔다. 달궈진 흥분으로 온 몸이 홧홧했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속에 들어간 것 같았다. 지금껏 이 정도로 급박하고 강렬한 성욕을 느꼈던 기억이 없는데. 내가 미친 것일까? 아무려면 어때? 피를 말리며 기약 없는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 미치지 않는다면 그게 외려 이상한 거 아냐?
작품 정보
〈무인도에 짐승이 산다〉는 금나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누디나잇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52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