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금 고개 돌리면 내 뺨에 입술을 맞추게 될걸.” 레이먼드가 낮게 웃었다.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 에밀리는 몸이 바싹 굳고 말았다. “끈은… 제, 제가 묶을게요.” 옆으로 몸을 빼려는 에밀리를 레이먼드가 짓궂게 잡아당겼다. “읏!” 에밀리가 갑작스레 꽉 조여 든 허리끈 탓에 작은 비명을 질렀다. “방금 그 소리 되게 야하다, 에밀리.” 에밀리의 뒷덜미에 나른한 숨이 내려앉았다. * * * “하아, 하윽, 아……!” 후끈한 공기가 온몸에 휘감겼다. 에밀리는 좁다란 구멍에서부터 일어나는 뜨거운 감각들에 정신을 못 차렸다. 철벅, 철벅. 흠뻑 젖은 소리가 두 사람의 맞물린 몸 사이에서 났다. “읏, 아으, 흐…….” “되게 빡빡하네.” 물기 젖은 에밀리의 눈가를 레이먼드가 핥으며, 다시 느릿하게 허리짓했다. “여기가 늘어져서 너덜거릴 때까지 너한테 박고 싶어.” 지독히도 낮은 목소리는 탁했으며, 동시에 음산함마저 느껴졌다. “에밀리, 넌 이제 내 거야.”
작품 정보
〈도련님, 희롱 좀 하지 마세요! (새턴나잇 NO.43)〉은 썬캐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새턴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0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