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 몸에 다른 영혼이 빙의했다! 하나의 육신에 두 개의 영혼이 공존하는 상황. 채원은 매일 밤 발작처럼 깨어나는 또 다른 영혼 때문에 혼란스럽다. 게다가 다른 영혼은 오랫동안 알아 온 동생 동연에게까지 마수를 뻗친다. ‘제발 이러지 마. 동연이는 정말 건드리면 안 된다니까.’ * “누나야.” 젖은 혀가 그녀의 드러난 귀를 적시면서 작은 구멍까지 후벼 댔다. “나는 누나한테 섹스 하는 거야.” 채원의 육신이 움찔거렸다. 끌어안은 뒤통수를 콱 움켜쥔 채, 동연은 그녀의 귓속에 애무보다 음탕한 말을 흘려 넣었다. 아래로는 깊은 속을 마구 후벼 파면서. 아릿한 감각에 그녀가 눈물을 찔끔거릴 만큼. “누나, 듣고 있어? 이거 누나한테만 주는 거라고.” 몸부림치는 그녀를 틀어막았다. 이젠 귓속말을 할 수 없어서 목청을 높였다. “내 좆, 누나 씹에만 박을 거야. 딴 데는 어림없어.” 거친 말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몸을 점령한 삿된 것에 대한 분통이었다. 누군가가 내 누나를 망가트리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깊은 울분이었다. “알아? 난 뼛속까지 누나한테 길들여진 남자라고.” 약동하는 그녀의 가슴이 거친 숨을 내뿜었다.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이 그녀가 경련했다. 과호흡 증상처럼 숨을 들이켠 채 할딱거리는 모습이 그의 눈에는 안쓰러워 보였다. 그래도 교접한 성기는 빼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이 몸 어딘가 있을 누나에게 표현해야 했다. “누나, 사랑해. 듣고 있을 거라고 했잖아. 어떤 영혼과 섞이든 끝까지 찾아내서 사랑할 거야.” 이런 동연의 외침은 몸 어딘가에 있을 진짜 채원에게 닿았을까? 과연 채원은 자신의 몸을 되찾고 동연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 예측 불가! 달달하고 흥미진진한 연상연하 이야기, 누나야
작품 정보
〈누나야〉는 FROM나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루비레드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68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