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거의 2년을 만날 동안 진도는 키스가 끝이었다. 그마저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았다. 태인의 철벽 아닌 철벽과 개나 준 눈치 때문이었다. 처음 외박으로 놀러 갔을 때, 태인이 예약한다고 해서 한껏 기대한 이영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커플인데도 불구하고 방이 2개였으니까. “아니, 커플이 각방을 쓴다는 게 말이 돼? 우리가 뭐 열 살 먹은 애야?” 그 후로 그에게 맡길 생각이 없어진 이영이 직접 예약했는데. “침대가…… 하나뿐이네?” “대신 크잖아.” “베개는 많아서 다행이다.” “베개? 갑자기 베개는 왜…… 임태인, 너 뭐 해?” “내가 안쪽에서 잘게. 여기 이 베개, 넘어오지 마.” 유혹하면 유혹할수록 넘어오기는커녕 이영이 기대했던 결과는 없었다. “야, 임태인.”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니야? 안주도 좀 먹어가면서…….” “너 고자야? 그거 안 서? 아님 뭐 나랑 사귀다가 성직자라도 되려고?” 같잖은 유혹은 치워버리고 울분을 토해낸 어느 날. “그, 내가 경험이 없는 건 아닌데…….” 그는 뜻밖의 진실을 털어놓는다.
작품 정보
〈내 미X놈의 은밀한 취향〉은 그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 실루엣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봄툰 1 늘어 누적 696, 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