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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제호와 은하는 만날 때마다 욕설은 기본에 상처가 되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서로에겐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좋아질 수 없는 관계니까. 그 와중에 개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건 서로밖에 없었으니. 죽일 듯이 싸워도 곡 작업에서만큼은 잘 맞아서 멀리할 수도 없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 풀리지 않는 곡 작업에 제호가 은하에게 뇌물까지 먹여가며 부탁 하나를 했다. 곡에 들어갈 신음을 녹음해달라는 것. 그 부탁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왜, 꼴리냐? 난 꼴렸는데.” 시작은 제호의 말 한마디로 시작됐다. “어쩌라고. 대달라느니 그딴 소리 할 거면 꺼져.” “야, 한 번 대주는 게 그렇게 어렵냐? 얼마나 비싼 몸이라고.” “한 번 대주면 계속 찾을 거잖아. 내가 또 남자는 기가 막히게 홀리거든.” 은하의 직설적인 말에도 제호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받아쳤다. “나도 한 번 박아주면 계속 매달리는데. 야, 내기할래?” “콜. 신제호, 너 나중에 땅 치면서 후회해도 안 봐준다.” “그럴 일 없으니까 벗기나 해.” 연상만 먹는 제호는 누군가의 연하였고, 연하만 길들이는 은하는 누군가의 연상이었다.

작품 정보

〈혐관이 맛있는 이유〉는 그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마들렌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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