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로맨스 연하남 더티토크 독점욕/질투 고수위 절륜남 다정남 #계략남 #유혹남 #몸정>맘정 #일상 #에로틱 #연상연하 #동거 #재벌남 #직진남 #재벌녀 #순정녀 #도도녀. 인기척을 느낀 건지, 대문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사람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무방비하게 비를 맞고 있었던 탓에 얇은 흰 셔츠 너머로 흰 피부가 비쳐 보였다. “누나. 안녕하세요. 장은규라고 해요.” 밝은색의 머리칼을 넘기는 손가락이 길고 예뻤다. 하영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갑다는 듯 활짝 웃는 존재는 하영보다 다섯 살은 어려 보이는 잘생긴 남자였다. 하영이 물었다. “날 알아?” “네. 이하영 누나.” “어떻게?” “누나 얘기, 듣고 왔거든요.” 떠올렸던 그대로의 대답에, 도리어 하영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천천히 남자가 다리를 펴며 일어섰다. 웅크리고 있을 땐 앳된 얼굴 때문에 미소년 같아 보였는데. 일어서니 하영과 머리 하나 정도 차이 날만큼 키가 컸다. “그거 잘 하는 사람 좋아한다면서요, 누나가.” 대담하게 속삭인 남자가 다시 싱그럽게 웃었다. 높은 콧대를 타고 흐른 빗줄기가 똑똑, 입술로 떨어져 내렸다. 유혹적인 입술 아래 날렵한 턱선을 잠시 바라보던 하영이 짐짓 한숨을 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회사 임원진을 겨냥하고 퍼뜨린 소문이 대체 어디까지 어떻게 퍼져서.’ 하영이 이맛살을 찌푸리는데, 예쁘게 생긴 남자가 다시 웃었다. 아몬드 모양의 눈이 살짝 가느스름해지며 유혹적인 눈웃음을 짓는다. “나 잘 하는데. 나 좀 주워가면 안 돼요?”
작품 정보
〈나 그거 잘해요, 누나〉는 사로잡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53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