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재원 씨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말인가요?” 세아가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남자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뜻할 리가 없었다. “진세아 씨는 돈이 필요하고, 나는 아이를 낳아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나쁘지 않은 거래가 될 것 같은데?” “…지금 저한테 하신 제안, 굉장히 무례한 거 아시죠?” 가세가 기운 건 순식간이었다. 남자가 선을 넘어오는 건 그보다 더 빨랐다. 어처구니없는 제안에도 재원의 얼굴은 불쾌할 만큼 단정해 세아를 진저리치게 했다. “전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요.” “아무것도 없는 게, 내가 필요한 거라서.” 정중한 말투로 제안하면서도 우재원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오만했다. 마치 세아가 그 제안을 거부할 수 있을 리 없다는 걸 알고 있는 것처럼. “결혼합시다, 우리.”
〈선택적 부부〉은 아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트윈유니버스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약관계, 다정녀, 몸정>맘정, 순진녀, 오만남이다.누적 조회 수는 7,119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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