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_고수위 자보드립 이사 시세보다_싼_집 밤마다_이상한_소리가_들려 싼_데는_이유가 #어쩌면_끝내주는_횡재일지도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재인은 성수동에 있는 빨간 벽돌집으로 이사했다. 선배 현지가 외국에 나가면서 1년만 관리해 달라고 부탁한 곳이었다. 무보증에 월세 30만 원, 끝내 주게 예쁜 가구, 가전 전부 무상 대여, 거기다 직장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그녀는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다, 그날 밤 그 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아흣……! 아으으으응! 더…… 세게! 밤새 울리는 이 민망한 소리는 대체 어디서 나는 것일까. [본문 내용 중에서] 발목에서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으응…….” 재인은 잠결에 몸을 뒤척였다. 하지만 복사뼈에서 시작된 야릇한 열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으응, 뭐지…….” 부스스 눈을 뜬 그녀는 주위를 살폈다. 그러자 이제는 익숙해진 가구와 천장이 보였다. 왜 불이 켜져 있지, 라는 의문이 뇌리를 스쳤지만, 더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돌아누워 눈을 감았다. 그런데 그때였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드는 손길이 느껴진 건……. “헉!” 재인은 경기하듯 놀라며 몸을 일으켜 침대 헤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그 순간 그녀는 놀라 기절할 뻔했다. 자다 깨 옆집 남자와 마주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 “당신이, 어떻게…….” 옆집 남자는 피식 웃으며 재인의 오른쪽 발목을 낚아채 잡아당겼다. “읏!” 그 힘에 딸려 간 그녀는 천장을 보고 눕게 되었다. 그녀는 경악했다. 지금 보니 둘 다 알몸이었기 때문이다. “무슨 짓이에요?” “당신도 원하잖아.” 내가 원한다고? ……뭘? 재인이 정신을 못 차리는 동안 옆집 남자의 얼굴이 그녀의 목덜미로 파고들었다. 그가 숨을 내쉴 때마다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처음에는 쇄골, 그리고 그다음은 귀밑이었다. “하읏!” 재인은 어깨를 움츠리며 뒤로 몸을 마구 비틀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낯선 남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했다. 그런데 기분이 이상했다. 그의 입술과 혀가 닿는 곳마다 맥박이 미친 듯이 뛰어대기 시작한 것이다. “하아……!” 거기다 거칠어지는 이 숨결은 또 뭐란 말인가. 재인은 다리를 배배 꼬며 혀로 마른 입술을 적셨다. “좋은 냄새가 나네.” 남자가 낮게 갈라진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동안 다른 여자들과 섹스하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는데, 그의 목소리는 거의 듣지 못했다. “그리고 예민해.” 그가 기분 좋게 웃으며 그녀의 목에 붉게 입술 자국을 남겼다. “으응!” 그녀는 콧등에 주름이 잡히도록 눈을 질끈 감았다. “너처럼 섬세하면서 예민한 여자는 처음이야.”
작품 정보
〈구멍〉은 디도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일리걸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58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