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머리는 몰라도 몸은 기억하겠지.” 새로 부임한 낙하산 사장에게 다짜고짜 키스당한 이채. 분명 처음 보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술과 향기가 익숙한 이유는 뭘까. “6년 만에 만나는 남자 친구가 반갑지도 않아?” “남자 친구……?” “난 반가워 미칠 거 같은데. 바로 눕혀 버리고 싶을 만큼.” 6년 전 일이라면, 술을 진탕 마시고 필름이 끊겼던 원나잇 하나뿐. 하필이면 그때의 기억조차 온전치 않아 혼란스럽다. 다만 한 가지, 확실히 기억나는 게 있다면 그 원나잇 상대가 자신을 길가에 버리고 도망갔다는 것. 그러니 이채가 이준을 반가워할 이유가 없었다. 애써 그가 다른 여자와 자신을 착각하고 있다고 치부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채는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고 만다. 그날, 상대를 먹고 버린 건 이준이 아니라 이채 자신이라는 사실을. 당황한 것도 잠시, 이채는 기막힌 타이밍으로 이직에 성공한다. 더는 이준을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안도하던 찰나. “반갑습니다. 사장, 하이준입니다.” 이직한 회사가 인수 합병되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이준은 이채에게 시선을 고정하고서 눈 한번 깜빡이지 않은 채로. 그대로. 입꼬리만 올려 웃었다. *** 뜨겁게 부푼 끝이 그녀를 자극하는 순간 반사적으로 이채의 입구가 조여들었다. “빨리, 넣어 줘요…….” 안달이 난 그녀가 웅얼거리자 이준의 입꼬리가 느리게 호선을 그렸다. “그럼…… 내 이름. 불러 봐.” 그가 느른하게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고서 손가락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숨소리가 섞인 그의 목소리가 짐승처럼 울었다. “읏! 이, 이름을 왜, 하앙!” “앞으로 계속 불러야 할 테니까.” 그가 더욱 강하게 자극하자 허리를 타고 오르는 강렬한 전율 탓에, 이채는 어쩔 수 없이 굴복해야만 했다. “……넣어 줘요, 준.” <키워드> 현대물, 재회물, 오해, 원나잇, 복수,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동정남, 절륜남, 능력남, 짝사랑남, 상처녀, 기억상실, 신분차이
작품 정보
〈거짓 도망〉은 정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4년 4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67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4년 4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1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