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국에서의 뜨거운 만남. 그리고 런던에서 운명처럼 재회한 두 남녀. 런던 외곽의 거대한 저택은 두 사람을 집어삼키려 한다. * “마침 나와 있네요. 이거 보여요?” 남자의 손가락이 흙바닥에 뿌리내려 하늘하늘 몸을 움직이는 생물체를 가리켰다. 그것은 마치 두툼한 실지렁이가 땅속에 꼬리를 묻고 몸통만 튀어나온 것처럼 생겼다. “이건 뭐예요? 해초 같기도 하고…….” “물고기예요. ‘가든일’이라고 하죠.” “물고기요?” 나희가 놀란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고 다시 가든일이라 불리는 생물체로 시선을 돌렸다. “주로 땅속에 숨어 있다가 이렇게 종종 위로 나와요. 그러곤 물속에 부유하는 것들을 잡아먹죠.” “땅속엔 왜 숨어 있어요?” “지나가는 물고기를 피하기 위해서예요. 이 녀석들에겐 땅속이 제일 안전한 소굴이거든요.” 남자의 설명에 나희가 유리를 톡톡 쳤다. 순간 위험을 감지한 가든일이 쏙쏙 흙으로 들어갔다. “겁쟁이인가?” “숨을 때는 숨을 줄 아는 거뿐이죠. 기회를 노리는 거예요. 다시 일어설 기회.” 남자가 나희를 마주했다. “지금 우리처럼요.”
작품 정보
〈가든일〉은 김나르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3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