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령님, 기억이 안 나시면, 억지로 애쓰지 마셔요. 언젠가는 천천히 모든 것들을 알게 되실 겁니다.” 낮에는 만날 수 없는 그를, 그녀는 ‘밤도령’이라 불렀다. 부드러운 밤의 세계, 그 길을 걸으며 그녀는 그를 그리워하며 기다린다. 그것이 외로운 처지의 수련이 그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에. “달을 좋아하시나요?” “달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꼭 사람처럼 차기도 기울기도 하니까요.” “맞아요. 사람처럼, 그리고 사람 마음처럼요.” 그렇게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서서히, 밤의 그들은 서로에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이름이 없기에 부를 수 없고, 부를 수 없기에 있는 것도 아닌 홀로 애달프기만 하였던 애틋한 연분, 무명연(無名緣). 이름 없는 그 인연을 둘러싼 운명의 실타래가 가리키는 곳은……. 가상시대물 동양풍 운명적사랑 인외존재 기억상실 순정녀 냉정남 #상처남 #출생의 비밀 #궁정로맨스
〈무명연(無名緣)〉은 겨울세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조은세상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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