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문 중에서>> “섹스가 좋았나 보군. 그자의 와이셔츠를 입을 만큼.” “뭐, 뭐라구요?” 뭔가 일어날 것 같은 그의 눈빛에 잔뜩 움츠려 있던 채이는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눈만 껌뻑거렸다. 그러다 와이셔츠라는 단어에 그가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건…….” 채이는 그에게 상황을 설명하려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왜, 무엇 때문에, 자신이 변명을 해야 한단 말인가? 그가 자신에게 무엇이라고. 더군다나 자신을 이렇듯 함부로 대하는 남자였다. “이래도 아니라는 건가?” 채이가 막을 사이도 없이 한휘의 거친 손길에 의해 카디건이 벗겨졌다. 조명 빛 아래 와이셔츠가 푸르스름하게 빛이 났다. 그녀는 이를 앙다물고 주먹을 쥐었다. 이제는 오기까지 생겼다. “그래요. 그게 어떻다는 건가요?” 그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안겼다고 당당히 말하는 그녀. 한휘의 온몸이 순식간에 활활 타올랐다. 다른 것은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이 여자에게 벌을 주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한휘는 그녀가 입고 있는 와이셔츠를 무서운 기세로 찢어 발겨 버렸다. “악. 미쳤어요.” 순식간에 와이셔츠가 찢겨졌다. 그 사이로 브래지어에 감싸인 채이의 가슴이 급하게 오르내렸다. “나쁜 짓을 한 아이는 벌을 받아야지. 그렇지 않나?” 미쳤다. 이 남자는. 채이는 잡힌 손목을 비틀었다. 손목이 부려지더라도 일단은 벗어나야 했다. “비켜. 비……켜.” 온힘을 다해 반항을 했지만 남자는 끄떡도 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겨 버렸다. 순간의 한기에 채이는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거칠게 남자의 입술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악, 아파.”
작품 정보
〈마트로시카〉는 주은숙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가하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928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8.8점, 원스토리 4.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