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평시 무평고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 우림은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피해 산속 폐허와도 같은 산장에서 간신히 숨을 돌리는 게 일상이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숨구멍을 찾아든 그곳에서 커다란 체격과 수려한 외모를 가진 전학생, 이무강을 만난다. 서로의 결핍을 알아본 두 사람은 산장을 아지트 삼아 서로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우림은 결국 무강에게 최악의 이별을 고하고 사라지고 만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어느 날, 우림이 근무하는 호텔의 행사장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세요? 사과를 드리면 화가 좀 풀리실까요? 그러면 이별을…… 받아들이실 수 있겠어요?” 이제 더는 어찌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무강이 아무리 헤어진 게 아니라고 우긴대도 그들이 예전처럼 돌아갈 리 만무했다. “사과를 어떻게 할 건데?” 그때 그렇게 무강을 떠난 뒤로 우림이라고 아프지 않았던 게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비난받고 있자니, 울컥 감정이 솟아올랐다. 그렇지만 우림은 솟는 감정을 잠자코 누르며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원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제대로 헤어질 때까지 다른 새끼 만나지 말고.” “작가님.” 무강이 손을 들어 올렸다. 우림의 말을 제지하는 거였다. “산장에 있는 동안 내 옆에서 속죄하세요. 사과는 산장 일이 끝나면 듣기로 하죠. 그 정도는 해야 내 마음이 풀어지지 않겠어요?”
〈첫사랑 따위 개나 줘〉은 딥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에피루스에서 맡았다.
태그는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기다리면무료, 까칠남, 능력남이다.리디 평점은 4.9점이다.리디 랭킹은 62위이다.누적 조회 수는 1,321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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