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조직이 망했다. 웃기게도 타 조직의 쁘락치로 들어온 신입 놈의 짓이었다. “형님, 그래도 옛정이 있으니 형님이라 불러 드리겠습니다. 근데 제가 재미있는 걸 하나 알았습니다. 저 녀석들에게 뒤나 대 주고 다니셨다고요. 조직을 어떻게 지켰나 했더니 뒷구멍 열어 주면서였습니까? 왜 저한테는 한 번도 안 대 주셨습니까. 이제 나한테만 대준다고 하면 살려는 드리겠습니다. 손과 발에 흙이고 물도 안 묻혀 가며 내조하겠다고요.” 신입이라 생각했던 녀석은 쁘락치를 보낸 그 조직의 보스였고, 그는 자신의 승리를 예감하고 있었다. “씨팔 차라리 날 죽여.” “제가 어찌 사랑하는 형님을 죽이겠습니까, 엎드리십시오. 뒤 대 주던 놈들한테 어떻게 우는지 보여 드리게. 그런데, 어떡하죠, 형님. 형님한테 처박았던 녀석들은 살려 줄 생각이 없는데.” 녀석이 총구를 손수건으로 닦고는 그대로 내 입가에 가져다 대 내 입술을 총구로 쓸었다. “형님, 제 이름은 기억합니까?” “…말단 신입이었던 네 이름은 내게 중요한 게 아니지.” “승조, 유승조입니다.” 승조라는 녀석은 비릿하게 입꼬리를 말아 웃었다. * “죽여 달라던 게 얼마 전이었는데, 또 처박히는 건 좋으신가 봅니다. 타고난 육변기군요.” 그의 수치스러운 말들에 나는 더 흥분이 올라 결국 그를 위에 두고 허리를 지분거렸다. 안 그래도 다른 놈들 것 두 개를 넣었을 때보다 빠듯한데 혼자서 그 쾌감을 오로지 선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입도, 손도 비어 있으니 그렇지 않겠는가. 항상 가득 차 있던 것들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으니 허전하다. 그걸 승조가 눈치챘는지 제 엄지손가락을 내 입가에 분질렀다. “벌리십시오, 안 그래도 모자라 보이는데. 제가 최선을 다해서 형님 비위를 맞춰 드려야지 않겠습니까, 저도 형님 뒷구멍 오래 쓸려면. 그래야 다른 놈들이 있는 대로 헤집어 놔서 조금 헐렁거리는 뒷보지도 제 거에 맞게 딱?조여들지 않겠습니까? 기대됩니다. 형님. 택이 형님. 더 조여 보십시오, 그 새끼들 자지 조인 것처럼.”
작품 정보
〈형님의 뒷사정〉은 신청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7월 12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7월 1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00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