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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은폐된 역사 속에 이제는 사라져 버린 선인에 대한 기억. 누군가는 잊었고 누군가는 외면하며, 그리고 끝까지 약속을 지키려는 누군가가 있는 곳, 태초의 대륙 탈라란. 천 년의 시간을 가로지르는 서사의 시작. 사랑보다 깊은, 더 지독한 사랑 이야기. * * * 가족을 찾던 긴 시간 끝에 너를 만났다. 가족을 잃고 홀로된 너에게 남은 유일한 사람이 내가 되었고 나는 기꺼이 그 인연을 수긍하고야 만다. 함께 가자. 나는 너의 가족이 되고, 너는 나의 가족이 되어 서로에게 다시는 잃지 않을 사람이고 싶다. * * * 시간이 멈춰버린 느낌이었다. 숨 쉴 수 없을 만큼 긴장된 침묵으로 이드린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녀를 바라보는 붉은 눈동자에서는 숨길 수 없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이드린.”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네가 원하는 어디로도 갈 수 있게 해줄 것이고, 그곳이 어디든 너를 따라가마. 그러니.” 흔들림 없는 눈동자가 그녀에게 머물렀다. 단단하게 벼려진 사내의 얼굴에는 그녀를 향한 올곧은 확신이 새겨져 있다.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 쿵. 심장에 커다란 북을 넣어 두드리는 것처럼 묵직한 충격이 전해졌다. 쿵. 쿵. 심장이 뛰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가슴속에서 거대한 북을 두드리는 것처럼 온몸이 진동한다. 이드린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듯 부르르 떨렸다. 몸을 관통하는 전율에 쾌감마저 느껴졌다. “기꺼이, 당신의 반려가 되어 당신을 따라갈게.” 그녀를 바라보는 로바르의 시선이 더욱 깊어졌다. “이것만은 알아둬. 이제 되돌아가는 길은 없어. 나는 결코 너를 놓아주지 않을 거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였다. 어떤 저항도, 어떤 반대나 이탈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밑바닥에 숨어있던 오만한 지배욕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뺨에 열기가 느껴졌다. 흔들림 없는 깊은 눈동자가 그의 시선을 마주 보았다. “나에게는 당신이 유일한 세상이야, 로바르.” *탈라란 시리즈 이야기 순서 <할란의 요람><시간의 틈> <암흑의 달> <기다림의 끝> 번외 <흐드러지는 달>

작품 정보

〈할란의 요람〉은 앰버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아라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5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1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5월 1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52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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