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출장 차 방문한 제주도에서 남자 친구의 바람을 목격한 한수인. 어처구니없는 이별 사유와 드라마틱했던 이별 통보. 더 이상 남자는 쳐다도 보기 싫었던 그녀의 앞에 이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자신에게 자꾸만 도움을 주고, 어쩐지 말이 잘 통하는 듯한…. 서로의 이름도, 연락처도 묻지 않기로 한 채 이어지는 만남. 한수인은 그에게 끌리지만, 동시에 그녀의 날카로운 촉이 발동한다. 이 만남을 이어가는 것엔 좋지 않은 예감이 드는 것 같다고. * * * “오랜만이에요. 한수인 씨.” 그의 입매가 올라가며 그녀의 이름을 한자 한자 또박또박 힘을 주어 말한다. 마치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듯이. “그러네요.” 몇 초간의 정적이 몇 분인 듯 흘렀고, 할 말 없으면 들어가겠다고 말하려는 찰나 남자가 입을 열었다.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반갑다고 악수라도 하자는 건 아니죠?” 수인은 그 모습이 얄미워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며 눈을 치켜떴다. “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말을 하러 굳이. 화장실 앞에서. 절 기다리실 필요는 없었어요.” “그 말 하러 기다린 건 아니에요.” “.......”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저 안에서 물어볼 말은 아니라.” “아뇨.” 그의 질문이 끝나자마자 생각해 보지도 않고 정색을 하듯 그녀가 대답을 한다. “왜?” “시간이 있어야 돼요? 그리고...” “.......” “시간이 있어도 그쪽 다시 볼 일은 없는데요.” “난 있다면?” “그건 그쪽 사정이죠.” 진우는 느리게 입술을 쓸어내렸다.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도 적대적인 태도에 불쑥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오른다. 잠깐 스친 인연으로 끝내시겠다. 그는 절대로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렇다면 할 수 없죠. 나는 그쪽을 봐야겠고, 연락처 줄 생각이 없다면 친구면서 대표인 이수호 씨에게 물어봐야겠군요.” “네?” “내가 그쪽 연락처를 물어보면 친구이면서 대표인 이수호씨가 묻겠죠?” 진우는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입가를 늘어뜨리며 미소를 지었다. “무슨 일로 그러시냐고.” “.......” “그럼 난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제주도에서 우연히 그 직원을 만났는데, 그때 우리가 하다 만 게 있어서.”

작품 정보

〈하다 말았잖아요〉는 도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1월 17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2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1월 1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165였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