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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의 뜨거운 혀가 유정의 숲을 적셔 갔다. 그의 입술은 숲을 베어 물었고 빨아 들였고 혀로 간질였다. 천천히, 서로의 몸에 익숙해지려 했다. 그런데 그의 몸은 자꾸만 서두른다. 벌써 단단하게 굳은 채 자신의 위용을 드러낸 녀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녀의 몸을 찾아가고 있었다. 유정은 자신의 몸에 닿는 단단한 무언가에 순간 당황했다. 안다. 두 사람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런데 몸에 닿는 이 녀석은 쉽게 적응되지 않는다. 살짝 몸을 피하면 다시금 그녀의 몸 속 어딘가를 찾아 헤매는 듯 이내 그녀의 몸에 닿아 있다. 잠깐 본 것만으로도 녀석이 조금은 두려워 시선을 내리지 못하겠다. 이리저리 피해 보지만 녀석은 그녀가 움직이는 대로 함께 움직인다. “가만, 가만히……” 유정의 작은 움직임에 그의 피가 더는 뜨거워질 수 없을 만큼 타올랐다. 안다. 알면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자신의 몸에 닿는 무언가가 어색한 듯, 피하는 걸 알아채지 못할 리 없다. 그런데도 그 작은 몸짓이 그를 이렇게 끝까지 몰아치고 말았다. “우리의 밤은 이제 시작인데 어쩌지? 난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미처 생각할 틈도 없이 그는 빠르게 그녀의 몸을 열었다.

작품 정보

〈피어나〉는 임은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릿e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4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0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4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5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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