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오메가버스 아들친구공X친구아빠수 미인능글공 미남중년수 #하극상 모든 것을 다 제외하고 우경이란 알파만 본다면 그는 정말 근사했다.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요즘 애들은 다 이런가 싶을 정도로 훤칠하고, 빛이 났다. 큰 키에 넓은 어깨, 시원하게 웃는 미소와 듣기 좋은 목소리. 저 젊을 적엔 왜 우경만한 인물이 주변에 없었나 하고 잠시 추억하게 되는 순간까지 있었다. 그래. 정말 밖에서 그를 만났다면, 태운의 친구인 것도 모르고 그저 남자 대 남자로 만났다면 어땠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대놓고 유혹해오는데 하룻밤 일탈로 치부하며 모른 척 그를 따라가 함께 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미 그를 태운의 친구로 만난 이상 안 되는 일이었다. “저 그럼 하나 더 궁금한 거 있어요. 아버님.” “……이, 이 손은 좀 놓고.” “제가 알파라서 베타인 태운이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면, 오메가인 아버님은 어떤데요? 친구랑 못 치는 떡, 오메가 단내 풍기는 아버님이랑은 쳐도 되나, 그럼?” 지혁이 당황해서 우경을 밀어내려 했지만, 취한 지혁의 힘 따위는 우경에게 쉽게 무마될 정도였다. 우경이 지혁의 허리를 단단히 받치곤 뒤로 눕히듯 고개를 밀어 맞붙였다. “아버님 사이클마다 약으로만 해결하세요? 가끔 파트너 찾아서 뒹굴기도 할 거 아니에요. 오늘은 그거 나랑 해요. 저 별로 아버님한테 바라는 거 없는데요? 몸만 한 번 대주세요.”
작품 정보
〈친구의 순진한 아버지〉는 철푸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해오름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