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은서. 강민준, 그는 나를 원한다. 자신의 정부가 되라 요구한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다. 그 남자를 사랑하니까. 강민준. 그 여자는 자신의 오빠를 사랑한다. 내게 육체를 던졌지만, 마음은 그 오빠에게 주었다. 그래도 난 이은서를 원한다. 어떻게든 내 걸로 만들 것이다. 돈으로 몸을 사야 하는 정부라도. “널 원해. 그러니 널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내가 당신을 원하기 전엔, 난 결코 당신 여자가 되지 않아요.” <발췌글> 등 뒤로 강민준의 시선을 느낀다. 온몸의 신경이 아프도록 곤두선다. 그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차갑게 고여 있던 내 피가 끓어오른다. 잠들어 있던 내 안의 여자가 깨어난다. 곧 드러난 내 목덜미에 와 닿는 손길. “차갑네. 안 했군.” 내 피부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남자가 건조하게 말했다. 덤덤한 어조였다. 하지만 나는 그 속에 담긴 분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오싹, 한기가 스쳤다. 그러나 손끝으로 전해지는 그의 체온은 뜨겁다. “아직은.” 그의 말 속에 담긴 경멸을 알아 챈 나는 날카로운 칼에 난도질당한 것처럼 아프다. 그러나 천천히 미끄러진 그의 손길이 목욕 가운 속으로 파고들자,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억센 손길이 뒤에서 뻗쳐와 내 풍만한 젖가슴을 움켜쥔다. 남자답고 두툼한 손. 나는 그 손을 사랑한다. “흡!” 본능적으로 어깨를 움츠리며 짧게 호흡을 삼켰다. 그러나 개의치 않는 민준은 손아귀에 더 강하게 힘을 준다. 내 젖가슴을 터뜨려버릴 듯이 우악스럽게 꾹꾹 눌러대는 손길은 아프다. 그러나 이 남자가 주는 쾌락을 이미 잘 아는 내 몸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대감과 흥분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아랫배가 조여든다. 뜨겁고, 거칠지만, 나를 흥분시키는 남자의 손길에 아랫니를 악물고 있던 두 입술을 비집으며 신음이 흘러 나왔다.
작품 정보
〈욕망, 너를 원하다〉는 김희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러브홀릭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3월 30일, 봄툰 2026년 8월 1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8화(10월 17일), 봄툰 20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8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4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