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벗어.” “……네?” “벗어야 그림을 그릴 거 아냐?” 단정한 정장을 입고 혜주 앞에 선 준혁의 눈동자가 지진이라도 난 듯 흔들렸다. 그리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벗으라니…? 군 제대 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다가 혜주의 눈에 띈 준혁은, 한 시간 동안 혜주의 작업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고 이곳에 왔다. 알바비는 무려 시급 100만원. 단 한 시간에 100만원을 벌 수 있는 꿀알바인 대신, 그 한 시간 동안 혜주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기로 계약을 했다. 그런데… 벗으라니…!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가 ‘누드모델’이었다는 사실을 이 자리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여자 앞에 홀로 발가벗겨지고 관찰당하는 건 난생처음 겪는 일이었다. 이것은 열심히 공부만 하며 모범적으로 살아온 준혁에게는 견디기 힘든 수치였다. 그러나 발가벗겨진 채 관찰당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준혁은 곧 알게 되었다. 혜주의 다음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워.” “…네?” “난 서 있는 좆만 그려. 그러니까 빨리 세워.”
작품 정보
〈연하남 누드모델 길들이기〉는 이상한 꼬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오스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조아라 3 늘어 누적 907, 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