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어요.”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낸 그의 단단한 남성이 그녀의 허벅지에 밀착되어 있었다. 그것이 못내 부끄러우면서도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그의 눈 속에 넘실대는 깊고 강렬한 파도가 그녀를 흔들고 취하게 만들었다. “당신 때문에.”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 위로 밀착시켰다. 쿵쿵, 건강하게 뛰고 있는 심장의 박동을 느끼게 하고 대리석처럼 강인하고 매끄러운 피부 위를 스쳐 선명하게 근육이 물결치는 배 위로, 그리고 그 아래로 끌어내렸다. 서인은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 그의 묵직한 남성을 손아귀에 가볍게 쥐었다. 그의 손에 감싸인 채 위아래로 가볍게 너울을 탔다. 선을 보러 나간 자리에서 그를 만났다. 하지만 완전히 된장녀 취급을 받으며 거절당했다. 그는 본인에게 하자가 있다고 했다. 도대체 무슨 하자? 엄청난 재벌가의 도련님. 거기에 역시나 괜찮은 외모. 국내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역시 보통사람이 쉽게 쥘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나쁜 인간. 완전 가식덩어리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얄미운 남자, 서지호. 보조개가 폭 파이도록 웃는 그 얄미운 얼굴에 자꾸만 시선이 갔고, 그녀의 심장은 전력을 다해 뛰기 시작했다.
작품 정보
〈여름의 끝〉은 이기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신영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11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0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11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94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