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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사이비 양성구유인데양성구유아님 다같살 #사공일수 ※ 작중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표현과 사이비, 산란 등 민감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간들은 갑작스레 동물의 특징을 갖게 되었다. 세상이 어느 날 덜컥 야생으로 돌아간 것이었다. 갑작스레 인류가 수인이 되어 버린 세상. 문명과 야생이 뒤섞여 혼란스러웠던 세상 속에서 솔개 수인이자 몸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간성으로 태어난 길영은 사이비 종교 ‘둥지’의 성소에 갇힌 채 신수를 낳아 줄 신으로 추앙받았다. 아니, 추앙받았었다. "새 둥지는 잃어버린 신을 찾는 일에 힘을 쏟고 있거든요.” “잃어버린 신이요?” “남성이자 여성인 사람. 그때 구출된 아이 중에서 간성으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질서를 되찾고 '둥지'와 길영을 향한 믿음이 와해된 후, 과거를 지워 버리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길영이었으나 둥지의 그림자는 네 명의 남자의 모습을 한 채로 다시금 길영에게 드리우기 시작하는데…… * * * 넓게 벌어진 구멍 틈새로 허연 알이 점점 밀려 나왔다. 배꼽 부근에 위치하던 가장 커다란 알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석현의 성기가 처박혔을 때 뱃가죽을 뚫고 도톰하게 올라와 있던 바로 그 장소. 깊숙이 머물렀던 알이 천천히 내벽을 타고 내려갔다. 길영은 식은땀에 젖은 채 무너져서는 손가락만 움직이며 신음하다가 배에 세차게 힘을 줬다. 주름이 팽팽하게 벌어지고도 쉽사리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건 석현의 성기처럼 고집스러웠다. 길영이 오금을 끌어안은 채 다시금 힘을 주면 찢어질 듯 벌겋게 부어 있던 주름 한 귀퉁이가 야트막하게 핏물을 내보냈다. 알은 흡수되지 않은 정액과 범벅된 채 튀어나왔다. 관계한 지 한참이나 지났는데 정액은 허옇게만 번들거렸다. 속눈썹까지 땀에 젖어 아래를 바라보던 길영이 뒤에 난 작은 상처가 쓰라려 몸을 길게 늘어뜨렸다. 마지막 알은 정말이지 이상하게 컸다. 천장만 바라본 채 숨을 고르던 길영이 몸을 일으켜 제 몸에서 나온 알들을 뒤적였다. 평소와 같이 계란만 한 크기는 고작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두 배쯤 더 크거나 메추리알만큼 작았다. 길영은 떨리는 손으로 수건을 들어 젖은 난각을 닦았다. 휴대폰 플래시를 켜서 알에 대면 빛을 머금은 난백이 붉게 보였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생명의 흔적은 없었다.

작품 정보

〈솔개의 불〉은 mokho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열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3년 1월 17일, 봄툰·미스터블루 2023년 1월 2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63화, 조아라 63화(10월 20일), 봄툰 33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미스터블루 2023년 1월 2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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