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 넓은 성에 르네아의 편은 하나도 없었다. 어머니는 틈만 나면 주님께 기도를 올리자며 교회에 가자고만 하고, 새아버지는 기분 나쁜 시선으로 그녀를 위아래로 흘깃거리기나 했다. “또 울었어?” 나지막한 목소리가 이마를 간질였다. 르네아는 어두운 방 안에서 기묘한 빛을 뿌리는 푸른 눈동자와 마주쳤다. 마티유 드 브레헨. 남자는 그녀의 사촌이었다. 피는 통하지 않지만,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터라 거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였다. 이렇게 침실에 스스럼없이 들어올 만큼. 하지만 이제는 그러면 안 되는 사이였다. “낮에 나 봤지.” “읏, 그거야 보란 듯이 헤엄치고 있었으니까.” “보고 흥분했지?” 속눈썹끼리 얽힐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푸른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듯 번뜩였다. 새파라니 푸른 눈은 가장 맑은 여름 하늘을 잘라내어 박은 듯했다.
작품 정보
〈밤마다 찾아오는〉은 따끈한호떡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9월 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9월 6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1,2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