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모두에게 사랑받던 찬란한 공주, 하루아침에 뱀파이어 형제의 노예가 되다. 한 때 동쪽에 위치한 마챠의 공주였던 에스델은 노예사냥꾼 손에 붙잡혀 뱀파이어들로 둘러싸인 노예 경매대에 서게 된다. 에스델의 아름다운 외모에 몸값이 한창 오를 무렵, 거금을 부르며 난입한 보라빛 눈의 ‘뱀파이어 혼혈’ 이자크에게 팔리게 된다. 자신이 공주임을 아는 이자크는 에스델을 끌고 ‘영원한 밤의 도시’로 향한다. 에스델은 끌려간 저택에서 로엔그린 가문의 주인이자 이자크의 형인 루비처럼 붉은 눈동자를 가진 데미안 로엔그린을 만나게 된다. 데미안은 일부러 거금을 들여 그녀를 구매한 목적이 마챠의 살아남은 저항군들이 뱀파이어 왕국에 문제를 일으켜 왕국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목적을 이루면 에스델을 가족에게 돌려보내주겠다고 약속 하지만 그 시간동안 데미안의 몸종으로 지내야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본문 첫 상대였던, 이제는 이름도 잊어버린 어느 공작의 아들과의 섹스는 이렇진 않았다. 아마도 다른 남자들 또한 그럴 것이라고 에스델은 생각했다. 남자를 많이 아는 그녀는 아니었지만, 이따금씩 다과회나 만찬 등에서 귀족 영애들과 나누던 조금은 저속한 수다에서 알 수 있는 부분들이었다. 인간이 아니라 뱀파이어라 뭔가 다르기라도 한 걸까? 그래서 이렇게… 아프지 않은 걸까? 쾌락으로 불살라지는 하체의 온도에 자지러지면서도 그런 생각을 떠올리는 에스델이었지만, 사실은 그런 문제 따윈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방금 전까지 오만 가지 감정으로 어지러웠던 머릿속엔 어느새 단 한 가지 생각만이 떠올라 있었으니 말이다. ‘좋아….’ 계속되는 아찔한 감각에 얼굴을 찌푸리며 그녀는 생각했다. 너무나 원초적이고, 본능적이고, 그리고 말도 안 되는 그 생각이 어느새 머리를 잠식해 버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그토록 혐오하고 증오하는 뱀파이어가 자신에게 이토록 좋은 것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지만, 어쨌든 에스델의 몸은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좋은가, 그러면 좋다고 말해도 좋다, 에스델.” “흐으, 아아, 으흐읏, 으으.” “어서 말해.” 종용이나 다름없는 말이었지만 목소리만은 친절한 속삭임이었다. 치뜬 핏빛 눈동자가 쾌락의 광채로 번들거리는 듯했다.

작품 정보

〈나의 아름다운 밤의 꽃〉은 스팅·히릿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엔블록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578이었다.

평점은 리디 3.5점(6명), 카카오페이지 9.9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