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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엄마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됐다. 그것은 더 말할 것도 없이 황당했다. 엄마가 전해준 우리 집안 여자의 특별한 능력과 비밀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우리 집안의 여자가 만22살을 넘으면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 2) 그것은, 꽃을 심으면 꽃에서 남자가 생기는 것이다. 3) 그 남자는 꽃을 심은 여자만 좋아한다. --> 바로 나? 4) 꽃에서 온 남자의 목적은 꽃의 주인인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다. 5) 그래야만 남자는 진짜 인간이 될 수 있다. 6) 하지만 여자는 남자와 사랑을 나누고 나면 꽃의 능력을 잃는다. “이 걸 믿으라는 거지?” “믿거나 말거나. 그건 니 자유야” “그럼 아빠는? 그러니까 아빠도 원래는 꽃이었어?” “응. 안개꽃. 니 아빠 이름이 왜 안계남이겠어?” 엄마 진지하다. 나도 진지하다. “그래서 내가 안씨고?” 엄마 끄덕. “그럼 외할아버지는, 장씨니까....혹시 장미였어? 할머니가 장미꽃에서 나온 남자와 결혼해서 외할아버지가 사람이 된 거고?” 끄덕끄덕. 일단 믿기로 해보고 하나하나 따져보니까 상당히 논리적이다. 그럼 질문. “외할머니는 왜 장미꽃에서 나온 남자를 선택했는데?” “왜겠어? 장미 예쁘잖아. 외할아버지 봤지? 얼마나 잘생겼는지. 니 할머니 아직도 잘생긴 남자라면 정신줄 바로 놓잖아. BTS 좋아하는 거 봐라. 그 나이에 아미가 가당키나 하니?” 엄마는 잠시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엄마는 왜 안개꽃에서 온 남자하고 결혼했어? 그 많은 꽃 중에?” 갑자기 분노가 생긴다. 이런 이기적인 엄마 같으니. 엄마도 장미꽃이랑 결혼했으면 나도 장미같이 됐을 거 아니야? “맞아. 너도 예쁜 딸 낳고 싶으면 장미나 튤립 골라서 결혼해. 근데 걔들이 너랑 결혼해준다는 보장은 없다. 남자들 다 똑같아. 꽃이든 사람이든. 원하는 것만 얻고 도망갈 수도 있어. 그러니까 신중하게 선택해. 엄마는 할 얘기 다했다면서 일어섰다. 표지:악어스튜디오 발행:비브로스팀

작품 정보

〈꽃에서 온 그놈들〉은 카돈·아크라시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브로스팀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8년 10월 1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120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8년 12월 14일이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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